이 여행의 시작은 우연히 본 제주도 호텔 특가 때문이다.
비수기라서 그런 건지 너무너무 싸서~~나도 모르게 항공권을 사게 된 거다.
먼저 18일, 당장 내일 항공권을 예약했으니 우린 공항 근처에서 일단 하루 묵을 거다.
역시 가장 많이 예약한 호텔에 '메종 글래드 제주'가 있었다.
내가 이 특가 때문에 제주도를 가는 건데.
메종 글래드가 특급호텔인데 이 가격 실화냐~~
그런데 몇 개 없나 보다.
31개 구매인데 매진인 것이 많았다.
나는 일단 빈 곳을 하나 예약했다.
3월 31일까지 특가가 진행되니 관심 있는 분들은 구매하면 될 것 같다.
일단 18일부터 예매하고 보자.
앗! 그런데 바로 내일이라서 그런지 18일은 거의 매진이었다.
첫날은 일단 예약하고 항공권을 예매해야 했었나?
그러다 찾은 것은~~~
제주도에 있는 5개의 호텔 중 18일에 맞는 호텔을 찾으면 된다.
그런데 샹그릴라 호텔만 다 매진이었고 다른 곳은 방이 많았다.
나는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 앞이라는 것은 안 비밀.
무료 숙박 인증 이벤트도 하고 있고 조식까지 해서 매우 저렴히 팔고 있었다.
일단 숙박은 2개 예약하고 그 다음은 가서 하는 걸로.
요즘은 뭐든 핸드폰으로 예약과 취소가 가능하니 언제든 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서 너무~~좋다.
아, 맞다.
리무진 예약해야지.
이전에는 '버스 타고'인가 앱을 사용했었던 것 같은데 핸드폰을 바꿔 새로 앱을 깔려고 보니 티머니 go가 맨 상단 위에 있었다.
그래서 예약을 하려고 가입한 후 들어갔더니...
역시 오, 마이 갓!
리무진이 모두 매진이다.
아~~고민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하나.
일단 내일 아침까지 취소된 좌석을 찾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아~~피곤해 ㅋㅋ
그래도 날씨만 좋으면 모든 게 다 o.k 인데.
재작년인가 제주도에 갔던 일이 떠오른다.
10월 황금 연휴에 미리 예약까지 하고 간 제주도.
설레는 마음으로 가음을 만끽하리라 기대했건만 태풍으로 제대로 구경도 못했다.
태풍 속의 제주도는 정말 무섭더라~~바람에 이것저것이 날아가는데.
다음 날 아침 잠시 소강 상태의 거리는 정말 전쟁터가 따로 없었다.
역시 제주도는 날씨 뽑기를 잘 해야 한다.
p.s. 지금 내가 쓰는 포스팅은 어떤 후원이나 협찬을 받고 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둔다.
혹시나 티몬이나 호텔에 협찬을 받고 쓴 거라 오해할까 봐,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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