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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

2024 서울 스트로베리 페스타 뭐가 있나?(세텍)

by 홍단이다! 2024. 1. 19.

낮에는 일단 제대로 구경할 꿀팁으로 블로그를 썼는데,

이제 여기 어떤 것이 있나 볼까요?

 

 

딸기 축제 형태로 진행되는 국내 최초 딸기 전문 전시회라고 합니다. 다양한 품종의 딸기 원물에서 이색 딸기 디저트, 딸기 컨셉의 공예품까지 각종 딸기 아이템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 스티커 붙이는 발자국 표에 참여하고 붙이면 선물을 준답니다.

특히 인스타 활용하면 많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딸기 복권은 1000원 쿠폰으로 바꿔준다고 하는데,

만원 넘어야 쓸 수 있으니 딱히 유용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들어가니 볼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죠?

 

옆에 부스가 있지만 사람들에 가려서 볼 수도 없고 이게 무슨 줄인지도 모르겠고.

알고 보니 빨대를 주는 줄이었어요.

 

인스타나 유튜브에 팔로우하거나 구독하면 팔대 한 통을 주는데 준비한 것이 많은지 나올 때까지 다 주더라고요.

그러니 이렇게 줄 설 필요는 없었겠죠? 전 안 섰어요^^.

 

입구 쪽을 간신히 지나면 조금 한가한 부스가 나옵니다.

그러니 입구 쪽에서 시간 낭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특별한 딸기를 팔고 있었고 맞은 편에는 일반 딸기를 정말 싼 가격에 팔고 있었습니다.

전 나중에 발견했고 지쳐서 저걸 들고 지하철 타기 싫어서 안샀으나 가격 대비 정말 좋은 품종을 팔고는 있습니다.

 

 

가방도 팔고 목도리도, 악세사리도 팔았는데 그곳은 생각보다 한산했습니다.

캐시미어 30프로라는 목도리 매장만 사람들이 넘치더군요. 

딸기랑 무슨 상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시간 반 정도 지나니 정말 사람이 확 빠졌습니다.

 

한산하니 촬영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어디를 갈야할 지 모르는 분들은 그냥 저 쿠폰 사서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싸지 않죠? 카드가 안되는 곳도 많아요.

시식은 개미 밥 만큼이에요. 

왜 만원이나 내고 들어갔나 싶어요.

아주 일찍 사전신청한 사람은 무료였다고 하네요.

 

먹을 것을 사서 먹는 곳도 있었지만 정말 몇 자리 안되서 계속 아이 데리고 서성이는 분들이 많았어요.

들고 먹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딱 두 시간 되니, 사람이 없어요.

 

여기 아까 줄 서서 지나갈 틈도 없던 곳이랍니다.

끝날려면 한 시간 반이나 남았는데 사람들이 진짜 많이 빠졌어요.

첫 딸기 페스타니까 기대감에 부풀어 왔다가 사람에 치이고 마땅히 앉을 자리도 없고.

 

일단 오셨다면, 입구에서 쭈욱 패스하고 저 반대쪽부터 시작하시는 게 더 편할 겁니다.

아니면 조금 늦게 오시든가.

 

여기까지 사람 진짜 많았는데 한 명도 없죠?

 

하지만 내일은 주말이니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사람이 많을 지도요.

 

저 같으면 일단 인스타, 유튜브 가입한 화면 띄우고 

입구를 그냥 지나쳐서 반대에 가서 먹고 싶은 거 얼른 사서

위에 보이는 휴게 자리에서 느긋하게 먹다가

한 두 시간 보낸 후 슬슬 이벤트에 참여하겠습니다.

그리고 생딸기를 꼭 사오겠습니다.

페스타 중간 쯤에 생딸기를 대량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말 탐스럽고 맛있어 보이는 딸기였는데 이것저것 너무 사서 힘들어 못 산 게 아쉽습니다.

만원에 팔았는데 마트에 오니 그런 딸기는 17000원~20000원 정도 하더군요.

 

아이들 체험도 첫 타임에는 북적였는데 나중에는 별로 없더라고요.

 

주말은 어찌될지 모르지만 참고만 하세요.

 

그럼, 즐거운 서울 스트로베르 페스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