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어제 망친 양모 펠트를 만회하고자 하얀 강아지 제품을 사러 갔다.
그런데 없었다!
가보니 다이소몰에 있는 거보다 종류가 많았다.
사진 찍어올 걸.
다이소에 있는 건 다 다이소 몰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위의 것보다 더 다양하게 양모 펠트 제품이 있었다.
하지만 하얀 강아지는 없어서 포기하고 다른 것을 사왔다.
원래 마음 먹었던 바느질.
걸이 인형 만들기인데, 아들이 원하는 바느질을 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천원인데 두 개나 들어 있었다.
친구나 엄마랑 같이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제품인 것 같다.
내용물이 알차다.
도안 뿐만 아니라 솜까지 넉넉하게 들어 있다.
두 개는 모두 몸통만 바느질을 하고 나머지는 붙이는 것이라 생각보다 만들기가 쉽다.
몸통 바느질도 구멍이 다 뚫려있어 더 쉬웠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제품이 바로 이것이다.
아들이 만든 것 치고는 정말 잘 만들지 않았나?
양모 펠트는 거의 귀신 고양이였는데 이것은 다람쥐 같아 보였다.
이 정도면 대 성공!
다른 바느질 좀 찾아볼까?
어, 다이소 몰에 종류가 별로 없네.
우리 아들이 만든 제품은 몰에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다이소에 가서 보면 이보다 더 많은 종류의 펠트 바느질 제품이 있었다.
역시 직접 가서 고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아들이 더 이상 바느질은 싫다고 한다.
지겹단다.
그럼, 다이소에서 또 뭘 골라야 하지?
비용: 천원
소요시간: 1시간
좋은 점: 미세 근육 발달, 집중력 강화, 성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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